고교학점제 시행으로 서울시 교육청에서 제작한
'2025학년도 고1을 위한 고교학점제 예비학교 1교시'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이 영상은 서울시 교육청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시청이 가능합니다.
고교학점제의 개념부터 운영 방식, 실제 적용 사례까지 학생과 교사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방송 내용을 중심으로 고교학점제가 왜 중요한지,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고교학점제란 무엇인가?
여기서 고교는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알고 있는 고등학교입니다.
그렇다면 학점은 무엇일까요?
쉽게 1학점은 50분을 기준으로 하여 16회를 이수하는 수업량을 의미합니다.
고교학점제는 학기를 기준으로 합니다.
고등학교에서의 한 학기는 최소 16주 이상의 시간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학점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기가 조금 어렵죠?
요약하자면 시간표의 한 칸이 1학점입니다.
만약 통합과학 1이 월, 화, 목, 금요일에 있다면 몇 학점일까요? 바로 4학점입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 및 적성에 따라 다양한 선택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과목 출석률 2/3 이상+학업성취율 40% 이상)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하고 누적하여 졸업하는 제도입니다.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사항은 생기부 기록에 관한 사항일 것입니다.
학생 A와 학생 B가 있습니다. 두 명 모두 공통수학 1을 이수하지 못했습니다.
학생 A는 학업성취도는 70%이고, 출석률이 1/3입니다.
학생 B는 학업성취도가 40%이고, 출석률이 2/3입니다.
이 2명의 학생 중에 미이수에 따른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학생은 누구일까요?
바로 출석률 미달로 인한 미이수 학생 A가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되고, 대입 전형자료에 제공됩니다.
출석률 미달은 학교 생활에 성실하지 못하다는 하나의 자료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업성취율 40% 이상 기준에 미도달 했을 경우 최소 성취 수준 보장지도를 하지만 학교생활기록부에는 기재되지 않습니다.
위의 사례를 참고하여 여러분의 생활기록부를 완성하면 될 것 같습니다.
왜 고교학점제가 필요한가?
오늘날 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다양한 진로와 직업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교육도 유연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고교학점제는 바로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개편안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영상에서 세 가지 이유를 강조합니다.
- 첫째, 학생의 다양성이 커졌다는 점. 과거처럼 모든 학생이 똑같은 것을 배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 둘째, 진로 설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 학생은 고등학교 시기에 진지하게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관련된 역량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 셋째,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길러야 한다는 점. 대학이나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은 자기 주도성이며, 고교학점제는 그 기반이 되는 교육 방식입니다.
실제 사례로 보는 고교학점제 운영
영상에는 실제 학생과 교사의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어 이 제도가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 고등학생은 “이전에는 의미 없이 수업을 들었지만, 지금은 내가 왜 이 과목을 선택했고,
어떤 진로에 도움이 되는지 알고 있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 교사는 “수업 준비 시 학생의 흥미와 진로를 고려하게 되면서 교사로서도 새로운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에서는 교과교실제를 기반으로 교실을 과목별로 전환하고, 학생들이 시간표에 따라 이동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수강신청 시스템도 디지털화되어, 학생이 직접 과목을 검색하고, 수업 정보를 확인한 뒤 시간표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결론: 고교학점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서울시 교육청이 추진 중인 고교학점제는 더 이상 ‘미래형 교육’이 아닌, ‘현실화된 교육’입니다.
학생의 흥미와 진로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고교학점제는, 자율성과 선택권을 바탕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 제도를 이해하고, 함께 준비해 나가야 할 시기입니다.
학부모와 학생, 교사 모두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협력할 때, 고교학점제는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