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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가 되고 싶은 고1을 위한 고교학점제 컨설팅

by edutory 2025.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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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이전에 획일적인 수업을 듣던 학생들은 더 이상 학교가 정한 수업만 듣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진로에 따라 필요한 역량을 조기에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대입에서도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오늘은 인문계열의 진로인 판사가 되고 싶은 학생을 가정하여 진로설계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판사가 되기 위해서는 법학과 진학을 전제로 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등의 상위권 대학 법학 계열을 목표로 삼습니다. 따라서 고1 때부터 법학 관련 역량을 중심으로 과목과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판사봉 사진

1. 판사 진로를 위한 교육 경로

우선 판사가 되기 위해 어떤 교육 경로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법학 계열 대학 진학
  • 로스쿨 입학 (법학전문대학원)
  • 변호사시험 합격
  • 판사 임용

이런 경로를 고려하면, 고등학생 시기에는 법학 전공 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는 과목과 활동을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2. 고교학점제에서 추천되는 과목

(1) 필수적으로 이수할 과목

  • 국어 과목
    • 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등은 반드시 이수
    • 언어와 매체는 사고력과 논리력 중심 평가로 추천
  • 사회 과목
    • 정치와 법, 사회문화,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등
    • 정치와 법은 법학 계열 진학에 핵심 과목
  • 수학 과목
    •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추천 (인문계열 수능 기준)
  • 통합사회/통합과학
    • 1학년 공통과목으로 이수, 이후 사회 중심으로 선택

(2) 진로적합성 과목

고교학점제 하에서 개설 가능한 과목 중 다음과 같은 과목을 권장합니다:

  • 사회문제탐구
  • 인문학읽기
  • 논리학, 법과 정치 심화
  • 고전 읽기, 철학과 윤리
  • 사회탐구실험 (개설 시)

이러한 과목은 법학 전공의 학문적 기초를 다지기에 적합하며, 세특에서 전공역량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3. 세특 전략: 과목 안에서 진로 역량 쌓기

고교학점제는 과목 선택만큼 세특 작성이 중요합니다.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이 학생이 왜 법학과를 선택했는가?’를 세특에서 확인합니다.

(1) 과목별 세특 사례

  • 정치와 법: 모의재판 프로젝트 수행 및 보고서 작성
  • 윤리와 사상: 사회 계약론과 형법 비교 분석
  • 독서: 『정의란 무엇인가』 등 법 관련 서적 탐독 후 토론
  • 사회문제탐구: 사회 불평등에 대한 법적 해결 방안 제시

(2) 참여형 수업 강조

단순히 수업을 들었다는 기록이 아니라, 문제 해결, 토론, 발표, 글쓰기, 탐구 활동 중심의 활동이 기재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수업 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개별 탐구도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비교과 활동과 진로 적합성

법학 전공은 비교과에서의 논리적 사고, 사회 정의에 대한 관심, 시민의식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이 중요합니다.

(1) 독서 활동

  • 추천 도서: 『법의 이유』, 『정의란 무엇인가』, 『국가란 무엇인가』
  • 독서 후 토론 및 에세이 작성 → 세특 반영 가능

(2) 동아리 활동

  • 토론 동아리 (예: 모의국회, 모의재판 동아리)
  • 인문사회탐구 동아리
  • 시사 탐구 프로젝트 동아리

(3) 자율활동

  • 인권 교육, 사회문제 해결 토론 캠프 참여
  • 모의국회 참가, 법학 캠프 등 외부 활동

(4) 봉사활동

  • 청소년 권리 캠페인, 시민단체 봉사 참여
  • 법률상담센터 보조활동, 사회복지기관 연계 활동

5. 학년별 커리큘럼 로드맵

🔹 고1: 진로 탐색기

  • 공통과목 이수: 통합사회, 국어, 수학Ⅰ
  • 활동: 진로독서, 시사토론, 뉴스 브리핑
  • 과목 탐색: 정치와 법, 윤리와 사상 맛보기

🔹 고2: 전공 기초기

  • 과목 선택: 정치와 법, 윤리와 사상, 언어와 매체
  • 활동: 모의재판 참여, 사회문제 주제 탐구 보고서 작성
  • 세특 중심 탐구 및 독서 강화

🔹 고3: 전공 심화기

  • 과목 선택: 사회문제탐구, 인문학 읽기, 철학과 윤리
  • 활동: 비교과 정리, 자기소개서 연계 활동 구성
  • 대학별 면접 대비, 논술형 글쓰기 훈련

6. 결론: 판사라는 꿈, 지금부터 설계해야 합니다

고교학점제는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법학 진로를 목표로 하는 고1 학생이라면 사회과 중심 과목의 이수, 논리적 글쓰기와 토론 능력 강화, 전공 관련 비교과 활동을 기반으로 전략적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구성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왜 내가 법을 공부하려 하는가?’에 대한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꾸준한 관심과 계획이 쌓일수록, 그 길은 분명해질 것입니다.
고1 시기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면, 로스쿨 진학을 넘어 판사로 가는 길도 더욱 가까워질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진로를 위한 나만의 학습 여정을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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